국립과천과학관, ‘물건 뜯어보기 체험전’(1.15.~1.27.) 열어
- 폐기될 전자기기와 장난감 마음껏 분해하며 작동원리 이해 –
□ 오래전 집안의 고장 난 가전제품이나 장난감들을 수리하기 위해 또는 단순한 호기심으로 뜯어본 추억이 있을 것이다.
ㅇ 노벨상을 수상한 물리학자 리처드 파인만은 어릴 적 라디오수리를 좋아했고, 소년 스티브 잡스는 전자공학 키트를 가지고 놀면서 전자제품의 내부 작동원리를 익혔다고 한다. 기업에서도 경쟁회사의 제품을 분해해 모방하는 리버스엔지니어링을 자주 이용한다.
□ 이러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고장 났거나 폐기 직전의 전자제품을 마음껏 분해하고 뜯어보는 체험행사가 열린다. 다시 원상태로 조립해야 한다는 부담을 가질 필요도 없다. 국립과천과학관(관장 배재웅)은 1월 15일부터 27일까지 올해 첫 행사로 청소년들의 탐구력을 키워줄 ‘물건 뜯어보기 체험전’을 개최한다고 밝혔다.
ㅇ 주변 사물을 해체하면서 자연스럽게 작동원리를 이해하고 호기심과 관찰력, 탐구정신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.
□ ‘물건 뜯어보기 체험전’에서는 노트북, 프린터, 선풍기부터 냉장고나 세탁기에 이르기까지 20종 이상의 각종 물건들을 사용한다. 고장이 많이 났거나 폐기될 물품으로 재활용센터 등에서 싸게 구입한 물품들이다.
ㅇ 선풍기를 뜯어보면 전기를 자기로 바꿔주고 이를 회전운동으로 전환시키는 커다란 직류모터를 볼 수 있다. 냉장고를 분해하면서 열을 제거하는 냉매 압축, 팽창 원리를 알 수 있다.
ㅇ 참가자들은 보안경 및 안전장갑을 착용하고, 창작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드라이버나 펜치 등의 도구를 사용해 물건을 분해하게 된다. 물론, 집에서 분해하고 싶은 물건을 가지고 와서 참여할 수도 있다.
□ 물건을 해체한 후에는 새로운 작동물이나 예술작품으로 만들어 볼 수도 있다.
ㅇ 각종 전자기기에는 모터, 발광 다이오드(LED), 스피커 등 다양한 부품이 들어있다. 이것들을 재활용해 장난감 자동차, 로봇·동물 모양의 새로운 작품, 정크아트 형태의 예술작품 등을 만들어볼 수 있다.
□ 이번 행사에서는 창작전문가들이 폐기전시품을 재활용해 만든 작품들도 함께 전시된다. ‘파이프 실로폰’, 탑승자동차 모형과 무선조종 자동차(RC카)를 연결한 ‘유체이탈 RC카’, 고장 난 전기차로 만든 ‘꼬마 대포차’ 등으로 지난 12월 국내 창작활동가 10여명이 국립과천과학관에서 만든 작동 전시물들이다.
□ 국립과천과학관 배재웅 관장은 행사 의미에 대해 “요즘 청소년들이 호기심으로 물건을 뜯어보기 위해서는 대단한 용기가 필요할 것”이라며 “친숙한 사물들을 부담 없이 해체해 봄으로써 호기심을 자극하고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”이라고 설명했다.
붙임 1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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포스터 |
붙임 2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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뜯어볼 물건 종류(예) |
프린터 |
스캐너 |
마우스 |
키보드 |
시디롬 드라이브 |
노트북 |
데스크탑 컴퓨터 |
냉장고 |
선풍기 |
커피메이커 |
전자레인지 |
에어컨 |
문서세단기 |
DVD플레이어 |
살균기 |
자전거 |
저울 |
장난감 로봇 |
조이스틱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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붙임 3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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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장고 폐기전시물 개조 창작품(예) |
파이프 실로폰
유체이탈 RC카
꼬마 대포차
출처-과학기술정보통신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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